[TF프리즘] 카바니의 '창' 고딘의 '방패'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 벤투
입력: 2018.10.12 00:00 / 수정: 2018.10.12 00:00
디에고 고딘(오른쪽)과 에딘손 카바니가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AP. 뉴시스
디에고 고딘(오른쪽)과 에딘손 카바니가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AP. 뉴시스

'출산' 수아레스·'부상' 히메네스 결장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맞아 평가전을 갖는다. 벤투 감독 취임 후 가장 강한 상대로 경기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철옹성과 같은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다. 8강까지 우승국 프랑스(2실점)와 포르투갈(1실점)을 제외하면 실점이 없었다. 무려 14년(1988~1990, 2006~현재)간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의 끈적거리는 질식 수비가 만개한 셈이다.

우루과이 수비의 핵심은 단연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 여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날),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루과이의 철벽 수비를 완성했다. 비록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지만 우루과이 수비의 핵이자 상징은 고딘은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킨다. 고딘은 수비간 간격 조정, 발밑 기술, 헤더, 대인방어 등 수비수가 가져야할 모든 것을 갖춘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다.

파울루 벤투(가운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맞아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팩트DB
파울루 벤투(가운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맞아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팩트DB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공격력도 막강하다. 비록 수아레스가 셋째 출산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카바니가 이끄는 우루과이의 파괴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프랑스와 8강전에 나서지 못했던 카바니는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 5골(공동 7위)로 맹활약 중이다.

벤투호는 카바니의 '창'과 고딘의 '방패'를 앞세운 우루과이와 대결을 앞두고 해법 모색에 골몰하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우루과이를 맞아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기대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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