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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 대진표. 27일 8강전 네 경기가 끝나면서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 대진표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뉴시스 |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 대진표 확정, 한국-베트남 '박항서 더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결승 길목 대충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국-베트남, 일본-아랍에미리트가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을 꺾고 4강에 올랐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즈벡과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연장 접전 끝에 우즈벡을 제치고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한국의 4강전 상대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27일 열린 8강전에서 시리아를 물리쳤다. 연장 후반에 터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베트남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박항서 더비'를 치르게 됐다.
또 다른 준결승전은 일본-아랍에미리트의 맞대결로 정해졌다. 일본은 8강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2-1로 이겼고, 아랍에미리트는 북한과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국-베트남, 일본-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은 29일 치러진다. 준결승전 승자가 벌이는 대망의 결승전은 9월 1일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