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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프랑스 빅뱅! 좋은 경기력으로 8강 고지를 점령한 우루과이-프랑스가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우루과이-프랑스의 주축 멤버 고딘(왼쪽)과 음바페. /사진=AP.뉴시스 |
우루과이-프랑스, 6일 8강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전승 행진으로 8강에 진출한 우루과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4-3으로 격파하며 준준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루과이-프랑스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우루과이-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11시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된다.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둔 뒤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따돌린 우루과이와 호주, 페루, 아르헨티나를 물리치며 8강에 오르 거머쥔 프랑스가 맞대결을 벌인다. 우루과이는 A매치 7연승, 프랑스는 최근 8경기 6승 2무의 무패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루과이의 질식수비와 프랑스의 초스피드 공격이 충돌한다. 우루과이는 '수비대장' 디에고 고딘이 중심을 잡고, 프랑스에서는 '19세 앙리' 킬리안 음바페가 앞에 나선다. 고딘은 우루과이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단 1실점만 하는 데 큰 공을 세웠고, 음바페는 3골을 터뜨리면서 프랑스의 공격을 잘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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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프랑스, 8강전 승자는? 6일 우루과이-프랑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빅뱅이 열린다. /그래픽=정용무 기자 |
우루과이로서는 간판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의 부상이 큰 걱정이다. 포르투갈과 16강전에서 다친 카바니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프랑스와 8강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카바니가 빠진다면, 우리과이는 수비를 더 탄탄하게 하면서 역습과 세트피스 공격 한방을 노릴 공산이 크다.
프랑스는 카바니 공백을 '호재'로만 받아들일 수 없다. 우루과이가 수비벽을 더 두껍게 쌓으면 자신들의 주무기인 공격 스피드를 살릴 공간이 쉽게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승리했지만 3골이나 내주며 흔들린 수비를 잘 정비해야 한다.
한편, 우루과이-프랑스 8강전 승자는 7일 펼쳐지는 브라질-벨기에 8강전에서 이긴 팀과 11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