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희의 골라인] 메시·호날두 아웃! 월드컵 우승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입력: 2018.07.01 13:00 / 수정: 2018.07.01 13:52
아르헨티나·포르투갈, 16강전에서 미역국. 아르헨티나의 메시(왼쪽)와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포르투갈, 16강전에서 미역국. 아르헨티나의 메시(왼쪽)와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AP.뉴시스

메시·호날두, 8강 진출 실패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한 시즌 50골 이상을 터뜨리는 사기 캐릭터들. '축구의 신'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은 두 선수. '메날두'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번의 좌절감을 맛봤다. '지구촌 최고의 축구 축제' 월드컵에서 고개를 숙인 메시와 호날두다.

메시와 호날두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상대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며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단 1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카잔(러시아)=AP.뉴시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단 1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카잔(러시아)=AP.뉴시스

메시는 프랑스-아르헨티나 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난타전 끝에 3-4로 패하며 8강행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19세 앙리'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에 묻혀버렸다. 8번째 메이저대회(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우승의 꿈을 접었다. 16강에서 탈락한 성적은 메시의 메이저대회 최악 기록이다.

호날두는 우루과이-포르투갈 경기에서 침묵했다. 우루과이의 '질식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유의 강력한 헤더와 중거리포가 위력을 잃었다. 우루과이의 '인간계 최강' 에딘손 카바니의 멀티골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깜짝 우승을 이끌었으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호날두가 터지지 않은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에 1-2로 졌다.

호날두(왼쪽)가 우루과이-포르투갈 경기에서 부상한 카바니를 부축해 주고 있다. 호날두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포르투갈의 1-2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소치(러시아)=AP.뉴시스
호날두(왼쪽)가 우루과이-포르투갈 경기에서 부상한 카바니를 부축해 주고 있다. 호날두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포르투갈의 1-2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소치(러시아)=AP.뉴시스

메시와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로 점찍었다. 어느덧 두 선수도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 꿈이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 실패의 아픔을 껶는 등 '축구의 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메시는 1골 2도움, 호날두는 4골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월드컵. 매 시즌 믿기 힘든 득점 레이스를 펼치는 '축구의 신' 메시와 호날두도 정복하기 힘든 무대다.

월드컵 우승이 정말 이렇게 어렵습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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