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오른쪽)과 조현우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개인 기록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카잔(러시아)=뉴시스 |
손흥민·조현우, 공격 수비 개인기록 상위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손흥민·조현우, 함께 빛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공수를 이끌었던 손흥민·조현우가 개인 기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공격과 수비 통계에서 손흥민·조현우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손흥민은 14개의 슈팅을 날려 메시, 미트로비치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멕시코와 독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랭킹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스웨덴), 마일 예디낙(호주),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팅 수에서는 공동 4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에서 14개의 슈팅을 날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14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 3개, 골대를 벗어난 슈팅 6개, 수비수에 맞은 슈팅이 5개였다. 골문으로 향한 3개의 슈팅 가운데 2개를 골로 연결한 손흥민이다.
조현우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4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대헤아' 조현우는 세이브 부분에서 전체 3위에 자리했다. 3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13개의 세이브를 마크했다. 길레르모 오초아(멕시코·17개), 카스퍼 슈마이켈(덴마크·14개)의 뒤를 이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 골키퍼 가운데 가장 많은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한국과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는 11개로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손흥민·조현우는 29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언론 BBC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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