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러시아월드컵] 손흥민·조현우, BBC선정 베스트11…고요한 최고평점
입력: 2018.06.29 10:36 / 수정: 2018.06.29 10:38
잉글랜드 언론 BBC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한국의 손흥민과 조현우를 포함했다. /BBC 기사 캡처
잉글랜드 언론 BBC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한국의 손흥민과 조현우를 포함했다. /BBC 기사 캡처


BBC도 인정한 손흥민과 조현우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잉글랜드 언론 BBC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결산 기사에서 손흥민과 조현우를 베스트 11 명단에 올렸다.

BBC는 29일(한국 시간) 조별리그 결산으로 자체 평가한 전체 베스트 11, 평점 순위 등을 발표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 중 2명이 태극전사였다. 신태용호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손흥민과 최후방을 든든히 지킨 조현우가 당당히 베스트 11에 뽑혔다.

손흥민과 조현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2골을 잡아냈다. 멕시코전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터뜨렸고, 독일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폭풍 질주 득점을 올렸다. 조현우는 '미친 선방쇼'를 펼치며 3경기 3실점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단 한 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BBC가 발표한 조별리그 베스트 11은 3-4-3 포메이션을 기본을 한다. 최고 골키퍼로 조현우가 뽑혔고, 스리백에 에른스트 린델뢰프(스웨덴)-디에고 고딘(우루과이)-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스웨덴)가 자리했다. 미드필더에는 안드레 카리요(페루)-혼다 게이스케(일본)-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키에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포함됐고, 공격에 로멜루 루카쿠(벨기에)-해리 케인(잉글랜드)-손흥민이 배치됐다. 한국, 스웨덴, 잉글랜드 선수가 2명, 우루과이, 페루, 일본, 크로아티아, 벨기에 선수가 1명씩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손흥민, 케인, 트리피어가 뽑힌 것도 눈에 띈다.

BBC가 매긴 조별리그 최고 평점에서 고요한과 윤영선이 1,2위를 차지했다. /BBC 기사 캡처
BBC가 매긴 조별리그 최고 평점에서 고요한과 윤영선이 1,2위를 차지했다. /BBC 기사 캡처

한편, 조별리그 전체 최고 평점에서도 두 명의 태극전사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고요한이 8.37로 1위, 윤영선이 8.22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독일전에만 나섰지만, 강렬한 활약을 보여 최고 평점을 받았다. 고요한과 윤영선에 이어 케인(7.86), 에삼 엘 하다리(이집트·7.73), 모드리치(7.68)로 뒤를 이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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