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러시아월드컵] 혼다 월드컵 4골, '亞 최다 득점자' 우뚝
입력: 2018.06.25 14:49 / 수정: 2018.06.25 14:50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세네갈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월드컵 통산 아시아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게티이미지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세네갈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월드컵 통산 아시아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게티이미지

3개 대회 연속 득점은 박지성과 타이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32·파추카)가 세네갈전에서 월드컵 통산 4번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3골을 넣었던 안정환(42·이하 은퇴)과 박지성은 2위로 밀려났다.

혼다는 25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기록하며 일본이 2-2 무승부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혼다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카메룬전과 덴마크전에서 1골씩을 뽑았다.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1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세네갈과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3개 대회 연속 득점은 박지성(2002, 2006, 2010)과 동일한 기록이며 일본 선수로는 최초다.

혼다의 월드컵 4골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이다. 앞서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은 한국의 안정환, 박지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 알 자베르(46), 호주의 팀 케이힐(39·밀월 FC)의 3골이었다. 케이힐은 통산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 중이지만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하기 전인 2006 독일 월드컵 때 일본을 상대로 넣은 2골이 포함된 기록이다.

케이힐은 혼다와 함께 현역 선수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할 여지가 남아있다. 케이힐의 호주는 26일 조별리그 C조에서 16강 탈락이 확정된 페루와 최종전을 치른다. 그러나 케이힐은 조별리그 C조 1차전 프랑스전과 2차전 덴마크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혼다가 기세를 몰아 월드컵 득점 수를 늘릴 수 있다. 혼다의 일본은 오는 28일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16강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와 대결을 펼친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