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모로코 상대 선제골! 호날두가 모로코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득점을 성공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 단독 1위(4골)에 올랐다. /모스크바(러시아)=게티이미지 |
호날두, 왼발·오른발·머리·페널티킥·프리킥 득점 '토털패키지' 가동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4호골을 폭발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9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모로코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모로코 경기는 득점 공동 1위 호날두의 득점포가 가동될지가 관건이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호날두의 미친 골감각에 기대를 걸었고, 모로코는 호날두 봉쇄령을 내렸다.
호날두는 모로코전에서 4-4-2의 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배치됐다. 전반 4분 코너킥 공격에서 헤더골을 성공했다. 대포알 같은 헤더로 '토탈패키지' 면모를 과시했다.
그야말로 온몸이 무기다. 호날두는 지난 16일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3골을 몰아 넣었다. 페널티킥, 왼발 중거리포, 오른발 프리킥에 이어 헤더골까지 잇달아 작렬했다. 대회 4골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 중간순위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란에 일격을 당한 모로코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에서 호날두에게 이른 시간 첫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시작하게 됐다.
첫 승이 필요한 포르투갈-모로코의 맞대결은 호날두의 선제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이 전반 15분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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