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만난다. 크로아티아의 중원을 책임질 루카 모드리치. /게티이미지 |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 D조 1차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다크호스'로 꼽히는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첫 경기를 치른다.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두 팀이 격돌한다.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해 치른 4번의 평가전에서 2승 2패의 성적을 남겼다. 페루와 브라질에 0-2로 무릎을 꿇었지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고 세네갈을 2-1로 눌러 이겼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겼으나, 세르비아(0-2), 잉글랜드(1-2), 체코(0-1)와 대결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는 우승후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사커웨이 캡처 |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크로아티아가 한 수 앞선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가 버티고 있는 중원의 힘에서 한 수 위다. 나이지리아는 스피드가 강점이다. 켈레치 이헤아나초, 빅터 모제스, 알렉스 이워비가 이끄는 공격진이 빠르고 날카롭다.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는 지금까지 A매치 맞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 첫 대결부터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만나게 된 두 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위한 승점을 어떤 팀이 가져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