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프랑스-호주, 승점 3을 잡아라! '우승후보' 프랑스와 '아시아의 자존심' 호주가 16일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프랑스의 신성 음바페(왼쪽)와 호주의 백전노장 케이힐이 득점 대결을 펼친다. /게티이미지 |
프랑스-호주, C조 1차전 승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아트사커' 프랑스와 '사커루' 호주가 조별리그(C조) 1차전에서 격돌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 기세를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승을 노린다.
프랑스는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 중원, 수비 모두 탄탄하다. 신구조화를 완벽하게 이루면서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최근 성적도 좋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무패성적을 올렸다. 러시아를 3-1로 꺾었고, 아일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탈리아와 빅매치에서도 3-1로 이겼고, 미국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호주는 천신만고 끝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시리아를 꺾고 아시아 5위가 된 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온두라스를 제치고 러시아행에 성공했다. 최근 평가전 성적이 꽤 좋다. 콜롬비아와 득점 없이 비긴 뒤, 체코를 4-0으로 대파했고 헝가리를 2-1로 물리쳤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약관 신성 킬리안 음바페와 39살 백전노장 팀 케이힐이 골 대결을 벌인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샛별이다. '포스트 앙리'로 평가 받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케이힐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 골을 잡아냈다.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과 함께 5골을 터뜨린 바 있다. 178cm로 키가 크지 않지만 탁월한 위치선정과 점프력으로 '헤더골 머신'으로 불린다.
 |
| 프랑스-호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C조) 1차전이 16일 오후 7시 카잔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커웨이 캡처 |
프랑스-호주 경기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7시에 킥오프 된다. 러시아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최근 3번의 맞대결 전적은 1승 1무 1패다. 2001년 두 차례 승부에서 호주가 1승 1무로 앞섰으나, 2013년 10월 12일 친선전에서 호주가 6-0 대승을 올린 바 있다.
독일과 함께 이번 대회 참가한 유럽 팀 가운데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프랑스. 힘과 높이를 갖추고 있는 '아시아의 자존심' 호주.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프랑스와 이변을 바라는 호주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