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같은 날 모친상 이어 조모상 '연이은 비보'…맨유 애도
입력: 2018.01.13 11:45 / 수정: 2018.01.13 11:48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같은 날 어머니와 할머니를 동시에 떠나 보내면서 큰 슬픔에 잠겼다. 사진은 박지성 본부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같은 날 어머니와 할머니를 동시에 떠나 보내면서 큰 슬픔에 잠겼다. 사진은 박지성 본부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박지성 모친상, 교통사고로 런던에서 숨 거둬...같은 날 韓 요양병원에선 할머니 별세

[더팩트|조아라 기자]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같은 날 어머니와 할머니를 동시에 떠나 보내면서 큰 슬픔에 잠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박지성의 어머니인 장명자 씨가 영국 런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한국 시각) 현지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머니 장 씨는 지난해 말 아들 가족을 보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으며, 교통사고 당시에는 손녀 박 양을 보호하려다 더 큰 부상을 입었다.

안타깝게도 같은 날 오후 박지성 본부장의 조모인 김매심 씨도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지성 본부장의 친할머니인 김 씨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어머니 장 씨와 조모 김 씨 모두 일생을 박지성 본부장의 뒷바라지로 보내면서 축구계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그의 든든한 버팀목인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날 동시에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박지성 본부장의 학창시절, 아들의 훈련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어머니 장 씨와 아버지 박성종 씨가 정육점을 힘들게 운영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 2014년 은퇴 기자회견에서 "어머니는 부상을 싫어하셔서 은퇴에 반대하지 않으셨다"며 "미안하고 감사하다. 부모님께 지금까지 진 빚을 계속 갚으면서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조모 김 씨는 평소 손자의 경기를 꼼꼼히 챙겨보는 등 유난히 박지성 본부장을 아꼈다. 그는 독일월드컵 스위스전이 열린 2006년 6월24일 새벽, 영양제를 맞으면서 경기를 응원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같은 비통한 소식에 박지성 본부장의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한국판 SNS계정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은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을 위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car4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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