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교통사고 허리 디스크 파열 수술 "아이들 가르쳐야 하는데…."
입력: 2017.11.29 09:54 / 수정: 2017.11.29 09:54
김병지 교통사고 허리 디스크 파열.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가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김병지 SNS
김병지 교통사고 허리 디스크 파열.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가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김병지 SNS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적인 골키퍼 김병지(현 SPOTV 해설위원)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지는 27일 페이스북에 병상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김병지는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파열돼 수술을 하게 됐다. 킥이 돼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 걱정이다"는 글을 남겼다.

특히 김병지는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교통사고 후유증을 설명했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김병지의 교통사고 소식에 안부를 묻고 있다. /김병지 SNS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김병지의 교통사고 소식에 안부를 묻고 있다. /김병지 SNS

김병지는 "얼른 일어나시길"이라며 쾌유를 비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의 댓글에 "다리에 마비가 왔는데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답변해 주위의 걱정을 샀다.

김병지가 교통사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허리 디스크 파열로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DB
김병지가 교통사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허리 디스크 파열로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DB

한편 김병지는 1992년 프로에 데뷔한 뒤 24시즌 동안 골문을 전설적인 수문장이다. K리그 통산 706경기에 출전한 김병지는 통산 3골을을 기록하며 '골 넣는 골키퍼'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골 뿐만 아니라 본업인 방어에서도 김병지는 입지적 기록을 세웠다. 그는 역대 리그 통산 228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53경기 연속 무교체와 K리그 최초 골키퍼 득점(1998년 10월24일 포항 스틸러스 전)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김병지 이외에도 역대 K리그에서 득점한 골키퍼는 이용발, 서동명, 권정혁 등 모두 4명이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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