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리아] 대륙간PO 티켓 잡아라! 아시아PO '마지막 승부'
입력: 2017.10.10 15:45 / 수정: 2017.10.10 15:45
호주-시리아, 아시아PO 2차전. 10일 호주-시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진다.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호주-시리아, 아시아PO 2차전. 10일 호주-시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진다.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호주-시리아, 아시아 5위 팀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호주-시리아, 끝장 승부!'

마지막 승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5위를 가리는 단 한 경기만 남았다. 호주-시리아의 아시아 플레이오프(PO) 2차전. 한 팀은 웃고 한 팀은 운다.

호주-시리아 아시아 PO 2차전이 10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ANZ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된다. 7일 말레이시아 말레카 항 제바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원정 팀 호주가 전반 40분 로비 크루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홈 팀 시리아가 후반 40분 오마르 알 소마흐의 페털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지지 않은 호주가 유리한 상황이다. 선수 개인 능력에서 앞선 호주는 2차전 홈 이점까지 안고 있다. 2차전에서 이기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시리아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빠른 역습과 탄탄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호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리아도 2차전에서 승리하면 아시아 5위 자격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무승부가 나오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0-0으로 비기면 호주가 올라간다. 1차전 1-1 무승부로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다. 1-1 무승부의 경우에는 1,2차전 결과가 똑같아 연장전을 치르고, 연장전까지 1-1이 유지되면 승부차기까지 간다. 2-2 이상 스코어의 무승부로 정규 시간이 종료되면 시리아가 원정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해 대륙간 클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다.

호주-시리아 승자, 북중미 4위와 만난다! 호주-시리아 대결의 승자는 북중미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커웨이 캡처
호주-시리아 승자, 북중미 4위와 만난다! 호주-시리아 대결의 승자는 북중미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커웨이 캡처

호주-시리아 아시아 PO의 승자는 아시아 5위로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북중미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북중미 최종예선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1일 오전 9시 트리니다드 토바고-미국, 온두라스-멕시코, 파나마-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열린다. 멕시코와 코스타리카가 조기에 본선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3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이 승점 12로 3위, 파나마(골득실 -2)와 온두라스(골득실 -7)가 승점 10으로 4,5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파나마, 온두라스 가운데 4위가 되는 팀이 호주-시리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 호주-시라아 2차전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
호주 승리 : 호주 대륙간 플레이오프행
시리아 승리 : 시리아 대륙간 플레이오프행
0-0 무승부 : 호주 대륙간 플레이오프행
1-1 무승부 : 연장전
1-1 무승부 연장전 종료 : 승부차기
2-2 이상 무승부 : 시리아 대륙간 플레이오프행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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