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로코, 팬들의 전망은? 더팩트 독자들 대부분은 10일 한국-모로코 평가전에서 신태용호가 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 페이스북 |
한국-모로코 평가전 예상! '신태용호 패한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한국-모로코 평가전, 신태용호 이기기 어렵다!'
10일 한국-모로코 평가전을 앞두고 국내 축구팬들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전 2-4 패배로 실망감이 더 커진 신태용호가 10일 모로코와 대결에서도 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스위스에서 모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아프리카의 강호'로 평가받는 모로코와 유럽에서 맞붙는다. 역대 전적은 1무다.
8일 <더팩트> 페이스북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한국-모코코. 축구 A매치 결과를 예상한다면?'라는 설문조사에서 약 83%가 '패배'에 표를 던졌다. 총 108명의 투표자 가운데 90명이 '패배'를 예상했다. 나머지 투표자들 중 15명(14%)은 한국의 승리를 내다봤고, 단 3명(2%)만이 무승부를 점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모로코와 평가전을 가진다. / 더팩트 DB |
러시아전과 비교해 멤버 구성이 변화될 전망이다. 러시아전에서 스리백으로 장현수(FC도쿄)를 중심으로 권경원(톄진 취안체)과 김주영 (허베이 화샤)이 좌우에 나섰다면 모로코전에서는 장현수가 가운데 서고 송주훈(니가타)과 김기희(상하이 선화)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왼쪽 윙백도 김영권(광저우 헝다) 대신 임창우(알 와흐다)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윙백은 러시아전에서 희망을 보여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그대로 맡게 됐다. 더불어 러시아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미드필더 김보경(가시와 레이솔)과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반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아직 부상 우려가 남아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확정 지은 후 한국이 갖는 두 번째 평가전이다. 모로코전은 MBC,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