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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날이 17일(한국 시각) 오후 9시 30분 잉글랜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첼시 트위터 갈무리 |
[더팩트ㅣ최정식 기자] '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날이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연승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승부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첼시와 아스날은 17일(한국 시각) 오후 9시 30분 잉글랜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첼시는 3승 1패를 기록, 승점 9를 획득해 맨시티와 맨유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스날은 2승 2패 승점 6으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는 개막전 번리에게 2-3 충격패를 당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과 애버턴, 레스터시티를 차례로 격파한 첼시는 지난 13일 열린 카라바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6-0 대승을 거뒀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아스날은 기세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개막전에서 레스터시티에 4-3으로 간신히 이긴 아스날은 스토크시티에 0-1, 리버풀에 0-4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팬들의 비난 여론 속에 가진 본머스전에서 3-0 승리를 기록해 한숨을 돌렸고, 이후 쾰른과의 UEFA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만 본다면 첼시 쪽이 우세하다. 그런데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간 아스날이 첼시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지난 FA컵 결승전과 올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모두 첼시를 격파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는 복수를 노리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측면에서도 이날 아스날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단, 경기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점은 첼시에 유리하다. 이곳에서 첼시는 아스날에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