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라이브폴]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왼발의 달인'은? 고종수 '압도적 1위'
입력: 2017.08.05 10:00 / 수정: 2017.09.02 08:27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왼발의 달인은? 더팩트 독자들은 고종수를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왼발의 달인으로 꼽았다. /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왼발의 달인'은? '더팩트' 독자들은 고종수를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왼발의 달인으로 꼽았다. /'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고종수' 135표 vs '염기훈' 9표 vs '이을용' 13표 vs '하석주' 6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왼발의 달인'으로 <더팩트> 독자들은 고종수를 꼽았다.

지난달 31일 <더팩트> 페이스북에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왼발의 달인'은?'이란 제목의 라이브폴을 진행했다.

3시간쯤 진행된 라이브폴에서 독자들은 '고종수'를 최고의 왼발의 달인으로 선정했다. 고종수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탁월한 축구실력으로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이란 별명을 얻었던 축구 신동이었다. 2000년대 초반 K리그에는 '고종수 존'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고종수 다음으로 꼽힌 선수는 이을용이다. 이을용은 1999년 3월28일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데뷔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특히 당시 터키와 3-4위전에서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06년 9월6일 중국과 AFC 아시안컵 예선을 끝으로 국가 대표팀을 은퇴했다.

최초 FA컵 2년 연속 MVP에 빛나는 염기훈이 그 뒤를 이었다. 염기훈은 2008년 동아시아컵에서 박주영, 정대세, 야마세 고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를 만큼 A매치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3년 연속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주장으로 연임돼 FA컵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1990년대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던 하석주도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는 날카롭고 정교한 왼발킥을 주무기로 사용해 현역 당시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한국의 사상 첫 선제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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