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르투갈] 역대 전적 3무 4패! 신태용호 '복수혈전' 다짐
입력: 2017.05.28 05:00 / 수정: 2017.05.28 05:00
한국-포르투갈 16강 맞대결.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포르투갈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이 펼쳐진다. 포르투갈과 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조영욱이 14일 세네갈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장면. /고양종합운동장=최용민 기자
한국-포르투갈 16강 맞대결.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포르투갈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이 펼쳐진다. 포르투갈과 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조영욱이 14일 세네갈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장면. /고양종합운동장=최용민 기자

한국-포르투갈, 8강 티켓 놓고 격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이번에는 이긴다!'

신태용호가 복수혈전을 다짐하고 있다. 형들이 당했던 패배를 말끔히 씻어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상대는 '유럽의 브라질' 포르투갈이다.

2017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포르투갈 16강전이 성사됐다. 한국이 A조 2위, 포르투갈이 C조 2위를 차지하면서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한국-포르투갈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20세 이하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3무 4패로 뒤졌다. 잘 싸우고도 패한 기억이 꽤 있다. 19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팀 코리아'가 0-1로 졌고, 1999년 나이지리아에서 치러진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7번 만나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13년 이후 두 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비겼다. 2013년 터키에서 진행된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2-2로 비겼고, 올해 1월 25일(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진 친선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조영욱이 골을 잡아낸 바 있다.

한국은 20세 이하 월드컵 무대에서 포르투갈을 4번 만나 2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토너먼트 대결은 없었다. 과연, 신태용호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형님들의 패배를 설욕하며 8강행 고지에 태극기를 꽂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0세 이하 대표팀 포르투갈 역대 성적
- 1979년 8월 29일 20세 이하 월드컵(일본 고배) 0-0 무승부
- 1991년 6월 20일 20세 이하 월드컵(포르투갈 리스본) 0-1 패배
- 1999년 4월 5일 20세 이하 월드컵(나이지리아 에누구) 1-3 패배
- 2003년 3월 13일 말레이시아 4개국 친선대회(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0-1 패배
- 2012년 8월 17일 SBS컵(일본 시즈오카) 0-1 패배
- 2013년 6월 24일 20세 이하 월드컵(터키 카이세리) 2-2 무승부
- 2017년 1월 25일 친선전(포르투갈 리스본) 1-1 무승부
== 7전 3무 4패 한국 열세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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