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잉글랜드] 신태용호 16강전 상대는? 이란-포르투갈 승자 유력
입력: 2017.05.26 22:20 / 수정: 2017.05.26 22:24
한국, 잉글랜드에 석패! 한국-잉글랜드 경기에서 신태용호가 지면서 A조 2위가 되어 C조 2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잉글랜드 경기 패배 후 아쉬워 하는 신태용호 태극전사들. /수원월드컵경기장=최용민 기자
한국, 잉글랜드에 석패! 한국-잉글랜드 경기에서 신태용호가 지면서 A조 2위가 되어 C조 2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잉글랜드 경기 패배 후 아쉬워 하는 신태용호 태극전사들. /수원월드컵경기장=최용민 기자

한국, 잉글랜드전 0-1 무릎! 30일 C조 2위와 16강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이란 or 포르투갈.'

신태용호가 잉글랜드에 덜미를 잡히면서 A조 2위로 16강 고지를 밟게 됐다.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6일 펼쳐진 2017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1로 졌다.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잉글랜드에 패하며 A조 2위가 됐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27일 결정된다. C조 3차전 두 경기가 모두 끝나야 알 수 있다. 현재 2위인 이란이 한국과 16강전을 벌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선두 잠비아와 3위 포르투갈, 4위 코스타리카 모두 한국의 16강전 파트너가 될 수 있다.

C조에서는 잠비아가 2연승으로 16강행을 조기에 결정지었다. 이란이 1승 1패 승점 3으로 2위, 포르투갈(2득점 3실점)과 코스타리카(1득점 2실점)가 1무 1패 승점 1로 3,4위에 자리하고 있다. 27일 오후 5시에 잠비아와 코스타리카가 맞대결을 벌이고, 포르투갈과 이란이 승부를 펼친다.

잠비아는 코스타리카와 비기기만 해도 조 선두를 지킨다. 코스타리카에게 지더라도 여러 골 차로 패하고 이란이 포르투갈에 대승을 거둘 경우에만 2위로 미끄러진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잠비아의 저력을 고려하면, C조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과 포르투갈의 3차전이 한국에 중요해졌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C조 2위가 될 확률이 높다. 현재 C조 꼴찌인 코스타리카는 잠비아를 크게 꺾고, 이란과 포르투갈이 비기거나 포르투갈이 이란에 1골 차로 승리하는 그림이 그려져야 조 2위를 바라볼 수 있다.

아직 최종 순위가 결정나지 않아 C조 네 팀 모두 한국의 16강전 상대가 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란-포르투갈 경기의 승자가 한국과 8강행 티켓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가 유력한 이란과 이겨야 조 2위 가능성을 살릴 수 있는 포르투갈의 C조 3차전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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