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티나] 신태용호 자신감, 역대전적 우위! 수중전 '변수'
입력: 2017.05.23 08:58 / 수정: 2017.05.23 08:58
한국-아르헨티나, 수중전 펼쳐질까? 23일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린다. 19일 대회 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 /전주=최용민 기자
한국-아르헨티나, 수중전 펼쳐질까? 23일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린다. 19일 대회 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 /전주=최용민 기자

한국-아르헨티나, A조 2차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한국, 아르헨티나도 꺾어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아르헨티나 경기가 킥오프 된다.

한국-아르헨티나는 정반대 길을 걷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기니를 3-0으로 완파하며 선두로 나섰다.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3으로 지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신태용 감독은 아르헨티나전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정상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승점 6 고지를 밟겠다는 계산이다. 한국에 지면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아르헨티나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부분을 역이용해 수비 뒤 공간을 노리면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우, 연속골 사냥! 이승우가 한국-아르헨티나 경기에 나서 신태용호의 공격을 이끈다. 기니전에서 골을 기록한 뒤 뒤풀이하는 이승우. /전주=배정한 기자
이승우, 연속골 사냥! 이승우가 한국-아르헨티나 경기에 나서 신태용호의 공격을 이끈다. 기니전에서 골을 기록한 뒤 뒤풀이하는 이승우. /전주=배정한 기자

신태용호의 자신감 속에는 한국-아르헨티나 역대 전적 우위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은 20세 이하 대표팀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에 3승 3무 1패로 우세했다.

첫 대결부터 한국이 승전고를 울렸다. 1991년 포르투갈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남북단일팀이 조인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또한, 2002년 8월 친선 경기 1-0 승리, 2006년 8월 부산컵 2-1 승리 등이 눈에 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08년 9월 친선전으로 펼쳐졌으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변수는 '수중전'이다. 23일 오후 날씨예보에 따르면, 전주도 비가 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끄러운 경기장에서 한국-아르헨티나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16강행의 분수령이 될 한국-아르헨티나 경기. 과연 신태용호가 자신감을 멋진 승리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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