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 북한 선수 최초 세리에A 득점! 한광성이 북한 최초로 유럽 5대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제공 |
한광성, 북한 축구선수 최초 세리에 A 득점.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북한 호날두' 한광성이 북한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골을 넣었다.
10일 한광성은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 토리노 FC와 홈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1-3으로 토리노에 뒤진 후반 36분 마르코 사우 대신 교체투입 됐다. 추가시간이 적용된 후반 50분 디에구 파리아스의 왼쪽 코너킥을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데뷔전을 포함 2경기만에 북한선수로는 최초로 한광성은 유럽 5대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한광성의 활약에도 팀은 2-3으로 토리노에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칼리아니는 한광성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교체투입된지 14분 만에 골을 뽑아낸 그의 활약은 앞으로 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광성은 "세리에A에서 첫 골을 넣어 정말 행복하다"며 "구단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며 "칼리아리에서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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