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위다바오 놓쳤다! 슈틸리케호 '선제골 허용'(전반 종료)
입력: 2017.03.23 21:21 / 수정: 2017.03.24 17:12
한국 0-1 중국. 슈틸리케호가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축구협회 제공
한국 0-1 중국. 슈틸리케호가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축구협회 제공

한국,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먼저 골을 허용했다.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한국은 23일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경기에서 전반전 중반 실점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위기에서 상대 공격수 위다바오의 헤더에 무너졌다. 중국의 짧은 세트 피스 공격에 수비가 적절히 방어하지 못하며 골을 내줬다.

4-2-3-1 전형으로 기본 포메이션을 짠 슈틸리케호는 점유율에서 앞서며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슈팅 직전의 패스가 부정확했고, 마무리 슈팅도 대체적으로 위협적이 않아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 17분 이정협이 김진수의 힐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렸으나 골대를 살짝 넘겼다.

우세한 흐름을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전 중반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했다. 전반 28분 이용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미끄러지며 위기를 자초했으나 위다바오의 왼발 슈팅을 권순태가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전반 34분 코너킥 위기에서 위다바오를 놓치면서 땅을 쳤다.

한국은 실점 후 경기장을 더 넓게 쓰면서 찬스 사냥에 나섰다. 왼쪽 중심이었던 공격을 오른쪽까지 넓혔지만 중국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40분 지동원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작렬했으나 살짝 떴고, 전반 42분 코너킥 공격에서 다시 지동원이 멋진 헤더를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kkaman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