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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아, 0-0 종료! 한국이 시리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일 치른 중국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슈틸리케 감독. /최용민 기자 |
한국 0-0 시리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슈틸리케호가 '중동의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쳤다.
한국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내내 공격을 퍼부었으나 마무리 부족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시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4를 마크했다. 중국전 3-2 승리에 이어 시리아전 0-0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A조 선두에는 오르지 못했다. 승점 4로 이란과 타이를 이뤘지만 골득실(이란 +2, 한국 +1)에서 밀리며 2위에 랭크됐다.
시리아전 승리 실패로 A조 2위도 위험한 상황을 맞이한 슈틸리케호다. 7일 오전 1시 킥오프 하는 카타르-우즈베키스탄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를 꺾으면 한국은 3위로 내려앉는다.
한국은 10월 6일 홈에서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른 뒤, 10월 11일 원정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