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감독 "한국은 좋은 팀, 심판에 실망"
입력: 2016.03.24 22:22 / 수정: 2016.03.24 22:22
한국은 좋은 팀!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레바논 감독이 24일 한국에 패한 뒤 심판에 대한 실망을 나타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좋은 팀!'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레바논 감독이 24일 한국에 패한 뒤 심판에 대한 실망을 나타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레바논 감독 "심판에 대한 실망이 크다"

[더팩트ㅣ안산와스타디움 = 이현용 기자]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레바논 감독이 한국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에 대해선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라둘로비치 감독은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7차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한 뒤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한국이 좋은 점유율과 찬스를 가지고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도 집중력을 유지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 후반 추가 시간 골을 허용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레바논도 잘 싸웠지만 한국이 워낙 뛰어난 팀이라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한국은 월드컵에서도 아주 큰 가능성을 지닌 팀이라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쉬운 패배에도 한국에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라둘로비치 감독은 판정에 대한 실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예전 경기를 보면서 집중 분석을 했다. 미드필더를 압박하려 했다. 우리 수비수와 골키퍼가 좋은 경기를 펼쳐 한국을 막을 수 있었다. 한국은 좋은 팀인데 심판이 프리킥을 많이 줬다. 이날 경기에서 심판에 대한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sporg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