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맹활약' 문창진 "리우서 손흥민과 뛰고 싶다"
입력: 2016.01.31 18:01 / 수정: 2016.02.01 21:03

말하는 문창진 문창진(왼쪽)이 3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 배정한 기자
'말하는 문창진' 문창진(왼쪽)이 3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 배정한 기자

문창진 인터뷰

[더팩트|인천국제공항 = 김광연 기자] 문창진(포항 스틸러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 대표팀 문창진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마친 뒤 3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문창진은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권창훈(수원 삼성·5골)에 이어 팀 내 최다골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문창진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편으로 기쁜데 일본에 져서 분하다. 리우에 가서는 꼭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론되고 있는 와일드카드 가운데 같이 뛰고 싶은 선수에 대해선 "같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손흥민과 뛰고 싶다. 잘 맞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평가에 대해선 "골 결정력이 좋았다. 선제 득점하고 나서 수비적으로 불안했던 점은 보완해야 한다. 또 포지션 체인지가 중요하다, 공격하고 수비하러 내려온다든지 이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으로 역전패한 한일전 결과에 대해선 "저희도 황당했다. 수비만 잘못한 건 아닌 거 같다. 공격수들도 수비에 가담했어야 했다. 2-0으로 앞서고 있어 쐐기골을 생각했던 거 같다. 아쉽다"고 말했다.

문창진을 비롯한 한국 U-23 대표팀은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 본선 티켓을 따내며 미래를 준비한다.

fun350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