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하는 진성욱' 진성욱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세계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 배정한 기자

진성욱 인터뷰

[더팩트｜인천국제공항 = 김광연 기자] 한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이 팀을 위해 뛰었다고 말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 대표 공격수 진성욱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귀국 행사에서 "골 넣은 건 좋았는데 결과가 결승전이고 한일전에 져서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느낀 점에 대해선 "제가 두 경기 뛰었는데 경기 출전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다른 선수들이 잘 도와줬다. 모두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일본전을 앞두고 특별히 생각한 점에 관해선 "한일전이고 결승전이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었다.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서 공격수 부문은 매우 경쟁이 치열하다. 이 부분에 대해 진성욱은 "투지는 자신 있다. 문전에서 저돌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면서 "대표팀에 처음 뽑혔는데 대회도 처음이었다. 경기도 뛰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진성욱은 30일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 선발 출장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팀이 2-3으로 역전패하며 활약이 가려졌으나 눈부신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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