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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보인다! 신태용호가 30일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서 2골을 먼저 터뜨리며 후반 15분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 2-0 일본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진성욱까지 터졌다!'
'깜짝 선발'로 경기에 나선 진성욱이 신태용 감독의 믿음에 200% 부응했다. 전반전 권창훈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전 초반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한국은 30일(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 일본과 경기에서 후반 15분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전반 20분 권창훈이 진성욱의 헤딩 패스를 받아 멋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잡아냈고, 후반 2분 진성욱이 왼발 터닝 슈팅으로 다시 일본 골문을 열었다.
신태용호는 경기 초반 일본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으나, 전반 중반부터 롱 볼과 사이드 공격이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진성욱의 1골 1도움 활약을 등에 업고 2골 차로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