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케이신문 "한국, 8회 연속으로 10번째 올림픽 진출"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일본 언론이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패배를 안긴 한국과 결승 맞대결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신문'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오는 30일 열리는 결승은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은 카타르를 3-1로 꺾었다. 한국은 8회 연속이자 10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며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 3위 결정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했다. 1968 멕시코 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동메달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7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 카타르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후반 3분 류승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점한 가운데 후반 33분 아흐메드 알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4분 권창훈의 결승골, 경기 종료 직전 문창진의 쐐기골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앞서 일본은 이라크를 2-1로 제압하고 결승행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터진 구보 유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43분 사드 나티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48분 하라카와 리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결승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45분에 킥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