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4분에 2골' 한국, 코스타리카에 2-1 역전 '첫 승 보인다'(전반 30분)
입력: 2015.06.14 08:31 / 수정: 2015.06.14 09:03

대표팀 팽팽한 흐름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14일 열리고 있는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코스타리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표팀. / 더팩트 DB
대표팀 팽팽한 흐름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14일 열리고 있는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코스타리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표팀. / 더팩트 DB

대표팀, 코스타리카와 1-1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가 보인다. 한국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이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를 맞아 4분 사이에 두 골을 터뜨리며 앞서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4일 오전(한국 시각)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전반 30분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37위 코스타리카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지난 10일 열린 1차전 브라질전 0-2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원톱' 유영아(현대제철)를 축으로 전가을(현대제철)-지소연(첼시 레이디스)-강유미(국민체육진흥공단)가 공격 2선에 배치됐다. 조소현(현대제철)-권하늘(부산 상무)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고 이은미-심서연-황보람(이상 이천 대교)-김혜리(현대제철) 포백 라인을 가동했다. 김정미(현대제철)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18분 상대의 스루패스에 한순간에 뚫리며 멜리사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 수비는 에레라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슈팅한 공을 겨우 걷어냈으나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뒤였다. 전반 18분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한국은 전반 25분 전가을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강유미가 오른쪽 진영을 뚫고 내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불과 4분 사이에 두 골이 나오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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