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0-2 브라질 한국이 10일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후반 15분이 지나고 있는 현재 0-2로 뒤지고 있다. / 배정한 기자

한국, 브라질에 추가골 허용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허용하며 브라질에 고전하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한국 시각)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후반 15분이 지나고 있는 현재 0-2로 뒤지고 있다. 수비가 무너지면서 후반 7분 마르타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전반 33분 포르미가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초반 역시 브라질의 매서운 공격에 고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드레시냐에게 오른쪽 측면을 내준 데 이어 크로스까지 허용했다. 이후 볼 점유율에서 밀리며 계속해서 수비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크리스치아니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내줬고, 1분 뒤에는 타미리스에게 오른발 유효 슈팅을 허용했다. 김정미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후반 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소현이 반칙을 범했고, 마르타에게 페널티킥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간헐적인 역습을 시도하고 있다.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혜리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