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터치스포츠] '바르사' 백승호, 클래스 번뜩인 패스 한 방!
입력: 2015.04.23 10:57 / 수정: 2015.04.23 10:57

백승호, 킬러 패스로 오프사이드 트랩 무너뜨렸다!

연습경기에 출격한 백승호(18·FC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아직 몸이 무거워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번뜩이는 패스로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백승호는 22일 오후 파주 NFC 백호구장에서 열린 경주 한수원과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2쿼터부터 이승우(17·FC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함께 나섰다.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패스 한 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것이 바르사 패스! 백승호가 22일 한수원과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패스 능력을 보였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것이 바르사 패스!' 백승호가 22일 한수원과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패스 능력을 보였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백승호는 이승호와 함께 공격진에 자리했다. 자리를 바꿔가며 찬스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백승호는 2쿼터 중반 중원에서 공을 잡았다. 바로 패스를 연결하려 했지만 삐끗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몸을 골문 쪽으로 돌린 백승호는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동료에게 킬러 패스를 찔렀다. 수비수 사이를 가르며 뒷공간을 노린 패스였다. 오프사이드 트랩도 한번의 패스에 무너졌다. 백승호의 패스는 크로스와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한수원 수문장의 선방에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이날 18세 이하 대표팀은 한수원과 2-2로 비겼다. 1쿼터 오인표(18·현대고)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2쿼터 박정민에게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김대원(18·보인고)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이제 팀을 만들어 나가는 시기다.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정답이 나올 시기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 [TF터치스포츠] '바르사' 백승호, 클래스 번뜩한 패스 한 방!(https://youtu.be/8Qqjb0_phrQ)

[더팩트ㅣ파주NFC = 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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