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보인다! 한국이 31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후반 15분이 지나고 있는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 배정한 기자

구자철 효과 톡톡!

한국이 교체 투입된 구자철 효과를 톡톡히 보며 뉴질랜드를 압도하고 있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15분

이 지나고 있는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자철과 곽태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한교원을 대신해 투입된 구자철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슈팅을 보였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상대 실책을 틈 타 공을 가로챘고,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다. 골과 인연을 맺진 못했으나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미드필더부터 상대를 밀착 방어하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7분엔 구자철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3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헤딩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13분엔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코너킥을 얻는 등 상대를 밀어붙이고 있다.

기대했던 골은 터지고 있진 않지만, 전반과 비교해서 공격에 활기를 승리에 다가서고 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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