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2 대표팀, 태국과 무승부…킹스컵 무패 우승
입력: 2015.02.07 23:18 / 수정: 2015.02.08 23:58
태극전사 킹스컵 우승 한국 22세 이하 축구대표팀(U-22)이 태국에서 열린 2015 킹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캡처
태극전사 '킹스컵 우승' 한국 22세 이하 축구대표팀(U-22)이 태국에서 열린 2015 킹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캡처

태국전 무승부! 2승 1무 '우승컵 키스'

한국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킹스컵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킹스컵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은 뒤 지난 4일 온두라스전에서도 2-0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태국전에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3경기 동안 2승 1무를 기록한 가운데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대회 선두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태국전에서 중원부터 강한 압박으로 맞섰다. 전반 16분, 김승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태국의 거센 공격에 주춤했다. 전반 29분 태국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내줬으나 이창근이 잘 막아냈다. 태국의 강한 공격이 이어졌지만 한국은 견고한 수비를 펼치면서 잘 막아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7분 김현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2분, 한국은 박동진을 빼고 한의권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후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한국은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쉽게 볼 점유율을 높이지 못했다. 후반 6분에는 골키퍼와 1대1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후반 7분, 이영재를 빼고 김선우를 그라운드에 들여 보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렸다. 후반 18분, 한국은 빠른 측면 돌파로 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23분, 한국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연제민이 위력적인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파울이 선언됐다. 후반 36분엔 김승준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이후 한국은 태국과 공방전을 펼쳤지만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더팩트 | 홍지수 기자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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