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컵 우즈벡 깡패축구, KFA 공식 서한 보낸다…징계 수위는?
입력: 2015.02.02 14:57 / 수정: 2015.02.02 14:57

킹스컵 우즈벡 선수의 폭행에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킹스컵 우즈벡의 깡패축구는 해외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 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킹스컵 우즈벡 선수의 폭행에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킹스컵 우즈벡의 깡패축구는 해외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 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킹스컵 우즈벡 깡패축구, 어떻게 이런 일이…

킹스컵축구 우즈베키스탄-한국 경기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우즈벡 선수의 믿을 수 없는 주먹질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한국 시각)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축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수 샴시디노프가 주먹을 휘둘렀다. 우즈베키스탄 샴시디노프는 한국의 서상민의 얼굴을 수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41분 '폭행 사고'가 터졌다. 심상민과 몸싸움을 벌이던 샴시디노프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벌떡 일어난 샴시디노프는 일어서 심상민의 얼굴에 무차별 펀치를 날렸고, 곧바로 퇴장 당했다.

킹스컵축구는 22세 이하 대표팀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 32분 터진 송주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청소년 대표의 경기에서 나온 폭력적인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

킹스컵 우즈벡 샴시디노프가 심상민을 때리고 있다. /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킹스컵 우즈벡 샴시디노프가 심상민을 때리고 있다. /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대한축구협회는 팀 자격으로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우즈벡의 깡패축구는 축구계엣 쉽게 볼 수 없는 사태다. 분을 참지 못하고 상대를 밀치는 경우는 있지만 작정하고 펀치 세례를 퍼붓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뒤에서 깨문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4개월 축구 관련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았다. 경징계로 끝난 사례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발로 차고 손으로 밀친 뒤 퇴장 당했다. 이후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더팩트ㅣ신철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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