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모먼트] 'UFC 전업?' 우즈벡, 킹스컵서 韓 선수에게 '붕붕 펀치'(영상)
입력: 2015.02.01 21:52 / 수정: 2015.02.01 21:53

<MBC스포츠 플러스 제공>

그야말로 추태다.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 그라운드에서 한국에 '붕붕 펀치'를 연달아 날렸다.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서나 나올 장면이었다. 퇴장은 당연했다.

우즈벡 수비수 샴시디노프는 1일(한국 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킹스컵 1차전에서 한국의 심상민에게 주먹질을 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결과물이었다. 샴시디노프는 볼 다툼을 벌이다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일어나자마자 심상민의 얼굴에 펀치를 날렸다. 오른손과 왼손, 오른손으로 이어진 연타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샴시디노프가 1일 한국과 킹스컵 1차전에서 심상민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 MBC스포츠 플러스 영상 캡처
우즈베키스탄의 샴시디노프가 1일 한국과 킹스컵 1차전에서 심상민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 MBC스포츠 플러스 영상 캡처

분노가 풀리지 않은 것일까. 두 팀 선수들이 모여들었지만, 끝까지 심상민을 노려봤다. 샴시디노프는 심판에게 퇴장 명령을 받은 뒤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반대로 심상민은 감정을 다스렸다. 끝까지 참았다. 달려들려는 자세 한번 취하지 않으며 분노를 눌렀다.

한편, 한국은 전반 32분에 터진 송주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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