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9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도시 수원 유치를 위한 '수원시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 더팩트 DB

[더팩트｜수원월드컵경기장 = 김광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 출신 세계적 축구 스타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대사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국내 개최 도시 수원 유치를 위한 '수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 대사 위촉식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 서울의 슈퍼 매치 하프타임에 많은 관중이 지켜보고 염태영 수원시장, 박지성 맨유 대사, 정철수 2017 FIFA U-20 월드컵 경기도수원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FIFA가 정한 조건을 충족한 도시로 세계적인 선수를 미리 볼 수 있는 U-20 월드컵을 수원에서 개최하도록 하고 박지성 홍보 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지성 홍보 대사는 "축구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다. 2017 FIFA U-20 월드컵이 수원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FIFA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과 수원의 축구 열기 등 모든 조건이 충족된 수원이 중심 개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박지성 홍보 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열광적인 수원 시민의 참여로 한국 축구 메카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공적인 월드컵이 개최되기 위해 경기도와 같이 모든 여건 완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