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완승' 슈틸리케 감독 "6-3으로 끝나야 할 경기"
  • 김광연 기자
  • 입력: 2014.10.10 22:26 / 수정: 2014.10.12 14:48

슈틸리케 감독이 10일 열린 파라과이전 식전 행사를 기다리며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천안종합운동장 = 최용민 기자
슈틸리케 감독이 10일 열린 파라과이전 식전 행사를 기다리며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천안종합운동장 = 최용민 기자

[더팩트ㅣ천안종합운동장 = 김광연 기자] 데뷔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6-3으로 경기가 끝나야 했다면서 막강한 '공격 축구'에 만족을 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운 경기를 봤다. 매우 공격적인 우리 팀을 보셨을 것이다. 두 팀이 많은 찬스가 있었기 때문에 재밌었을 것이다. 경기 결과가 6-3으로 끝나야 했다. 우리는 90분 내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매우 잘했다. 공격적인 팀은 항상 실점 위기가 도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많은 상황에 대해서 대비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소속팀에서 많이 뛰어서 체력적으로 어려웠다.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이 선수들의 피로도였다. 하지만 어떤 선수를 구성하든 간에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그간 없던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계속 창의적인 축구를 펼칠 것이란 질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에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의지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전 우루과이전을 분석한 결과 볼을 소유하면 가장 먼저 빼앗긴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공을 잡았을 때 방향 전환이 많았다. 우루과이전보다 공을 많이 소유했다. 후반전 체력 저하로 생동감을 잃은 것은 문제였다. 공을 빼앗기면서 창의력도 잃었다. 하지만 우리가 전반전에 투입한 선수들의 개인 포지션별로 모두 자기 기량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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