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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의 암제드 알문타픽이 21일 열린 2013 AFC U-22 선수권대회 8강 일본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이현용 인턴기자]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광종호가 4강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이라크는 한 단계 위의 실력으로 8강에서 일본을 제압했다.
이라크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3 AFC U-22 선수권대회 8강 일본과 경기에서 암제드 알문타픽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9분 알문타픽은 전진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뛰어난 순간 스피드로 순식간에 일본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침착하게 득점을 올렸다.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일본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신흥 강자' 이라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과 이라크는 청소년 대회에서 최근 두 차례 맞붙었다. 2012 AFC U-19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3 터키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에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도 승부차기에서 패해 눈물을 삼켰다. 한국과 이라크의 4강전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오만 무스카트의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다.
◆ [영상] 이광종호 이라크와 준결승 격돌…일본 무너뜨린 이라크 결승골(http://youtu.be/fJmQ4c_y_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