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현 기자] 내달 초 홍명보호와 평가전을 갖는 미국 축구대표팀이 26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오는 2월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한국과 평가전에 나설 26인의 선수를 4일 발표했다. 명단에는 미국의 간판 공격수인 랜던 도노번(LA 갤럭시)을 비롯한 국내파 선수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국외파는 로젠보리에서 활약하는 믹스 디스커루드 뿐이다.
미국에도 한국과 평가전은 큰 의미가 있다. 오는 7일 선수단을 소집해 한달 간 전지훈련을 갖고 만날 첫 상대가 한국이기 때문이다. 전지훈련의 성과를 한국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홍명보호는 미국이 전지훈련 기간 중 상대할 3번째 팀이다. 한국은 미국과 만나기 전 코스타리카(26일 오전 10시·로스앤젤레스), 멕시코(30일 오전 11시·샌안토니오)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