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한국 '최상의 조편성', 벨기에-알제리-러시아와 격돌(종합)
  • 신원엽 기자
  • 입력: 2013.12.07 02:47 / 수정: 2013.12.07 08:56
한국이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한국이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신원엽 기자] 최상의 조편성이다. 한국이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7일 새벽 브라질의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결과 H조에 속했다.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일본, 이란, 호주 등 북중미와 아시아 국가가 배정된 3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톱시드 벨기에, 아프리카 알제리가 먼저 뽑힌 상황에서 H조에 포함됐다. 이탈리아의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가 한국의 운명을 결정했다.

벨기에는 유럽의 신흥 강호다. 한국은 지금까지 벨기에와 A매치 전적에서 1무 2패로 밀렸다. 러시아와는 지난달 평가전에서 처음 만나 1-2 역전 패를 당했고, FIFA 랭킹 26위 알제리를 상대로는 1승을 거뒀다. 한국은 러시아-알제리-벨기에 순서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일본 역시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C조에 속한 일본은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격돌한다.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가 부담스럽지만, 톱시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콜롬비아와 4번 포트에서 가장 약한 전력으로 평가받은 그리스와 한 데 묶여 미소짓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죽음의 조'는 D조와 G조가 됐다. 스페셜 포트에 이탈리아가 뽑히면서 톱 시드의 우루과이와 만났고, '축구종가' 잉글랜드까지 포함되며 조추첨 행사장을 술렁이게 했다.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함께 D조에 속한 코스타리카가 울상을 짓게 됐다. G조에는 '전차군단'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 가나, 미국이 엮여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점 결과

A조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

B조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 호주

C조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일본

D조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잉글랜드 이탈리아

E조 스위스 에콰도르 프랑스 온두라스

F조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

G조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

H조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한국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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