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방송인 김경란 내년 1월 초 결혼
입력: 2014.10.26 15:59 / 수정: 2014.10.26 22:53

새누리당 김상민(왼쪽)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씨가 내년 1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새누리당 김상민(왼쪽)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씨가 내년 1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새누리당 '젊은 기수' 김상민 (41·비례대표)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7) 씨가 내년 1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방송인의 최측근은 26일 <더팩트> 취재진의 결혼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지난 7월 교제를 시작해 이달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내년 1월 6일 서울 강남 모 예식장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극동방송 회장)가 맡으며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차린다.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휴양지를 검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옛말에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 '연상연하' 연인이다. 두 사람의 측근은 "김상민 의원의 피앙세 김경란 씨는 김 의원의 듬직한 면과 자상한 성격에 반했고, 그 역시 김경란 씨의 여성스럽고 참한 마음씨와 바른 생각에 이끌렸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신앙'이 맺어 준 사랑을 꽃피웠다. 서로의 신앙심과 인품에 이끌렸다. 어린 시절 목회자를 꿈꿨던 김상민 의원은 오랜 기간 신앙 생활을 해 왔다. 김경란 씨 역시 아프리카 중부에 있는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졌다.

데이트 역시 '새벽 기도'로 시작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는 지난 3일 오전 6시 서울 용산구 한 교회를 찾아 진실한 마음으로 앞날의 축복을 기도했다.

이틀 뒤인 5일 경기 수원시 한 호텔에서 화기애애한 양가 상견례를 마친 뒤 김상민 의원은 예비 장인·장모를 챙겼고, 김경란 씨 역시 살뜰하게 예비 시부모를 배웅하며 결혼 일정을 밟아나갔다.

김상민 의원은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새누리당 대선 경선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맡으며 새누리당의 '청년 문제 통'으로 꼽힌다.

그는 국회 입성 전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발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축복을 알아 가기 위해 'V 원정대'에 주머니를 탈탈 털었고, 젊음을 투자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 3월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순위 가운데 뒤에서 '3등'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란 씨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KBS뉴스광장''열린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단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07년 1월 1일 홍기섭 앵커와 'KBS뉴스9'의 앵커로 발탁돼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 잡았으나 2012년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봉사 활동에 큰 뜻을 품고 제 2의 삶을 살겠다고 KBS를 퇴사했고, 방송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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