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사위' 특혜 의혹 전 청와대 행정관 검찰 출석
입력: 2024.09.27 15:24 / 수정: 2024.09.27 15:24

공판 전 증인 신문 모든 증언 거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월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월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에 연루된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 청와대 행정관 신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씨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친인척 감찰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검찰은 신 씨가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 씨가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 전반에 신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은 신 씨의 공판 기일 전 증인 신문을 열었다.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은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는 참고인을 1회에 한해 법원으로 불러 증인신문을 할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신 씨는 검찰의 모든 질문에 증언을 거부했고, 검찰은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한 채 1시간여 만에 증인 신문을 종료했다.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대가로 서 씨를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저비용 항공사다.

지난 2020년 9월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 1월 서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