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24.08.30 22:48 / 수정: 2024.08.30 22:48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부정채용 의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17년 5월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있다./더팩트 DB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17년 5월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저가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해주는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서 씨가 채용된 뒤 다혜 씨 부부가 태국으로 이주할 때 청와대가 불법적으로 자금을 지원했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영장 집행 과정에서 당사자와 변호인의 참여권을 보장했고 여성 검사와 수사관이 면담과 집행을 실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적법 절차 준수와 인권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배려를 다하고 있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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