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합수단 2년간 201명 구속…활동기간 연장
입력: 2024.07.31 20:39 / 수정: 2024.07.31 20:39
출범 2년을 맞은 보이스피싱합동수사단이 활동기간을 1년 연장한다. 사진은 서울동부지검./더팩트 DB
출범 2년을 맞은 보이스피싱합동수사단이 활동기간을 1년 연장한다. 사진은 서울동부지검./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출범 2년을 맞은 보이스피싱합동수사단이 활동기간을 1년 연장한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31일 대검찰청사에서 박세현 서울동부지검장과 홍완희 합수단장에게 운영성과를 보고받고 "활동기간을 연장해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합수단은 2022년 7월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사범 628명을 입건하고 국내외 총책 18명 등 201명을 구속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지난해 4472억원으로 42% 감소했다. 발생 건수는 2021년 3만982건에서 지난해 1만8902건으로 39% 줄었다.

다만 보이스피싱 범죄는 범행 단계별로 분업·전문화되고 IT기술을 이용한 범행수법이 고도화되는 등 진화 추세다.

피해금액도 올해 1~6월 3242억원을 기록하는 등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검찰을 비롯해 경찰, 국세청, 관세청,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합수단 참여기관들은 ‘원팀’으로 유기적 협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으고 활동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원석 총장은 "합수단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는 중추조직으로서 철저한 수사 뿐만 아니라 은행연합회, 통신사업자연합회 등 민간과 협력해 피해예방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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