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30일 취임했다. 전임 여운국 차장 퇴임 6개월여 만이다./공수처 제공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재승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30일 취임했다. 전임 여운국 차장 퇴임 6개월여 만이다.
이재승 차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줘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없이 수사해 우리 사회가 부패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취임일성으로 강조한 △수사기관으로서 수사를 잘하는 조직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 △법무부·검찰·경찰과 고위공직자 부패범죄 일소라는 공동 목적을 위한 긴밀한 협력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공수처 2기 목표가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뜻도 밝혔다.
이재승 차장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 대검찰청을 거쳤다. 2020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에서 형사 전문 변호사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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