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정숙 샤넬 재킷 의혹' 국립한글박물관장 조사
입력: 2024.07.01 17:36 / 수정: 2024.07.01 17:36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자료사진 / <사진=남용희 기자/20191104>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자료사진 / <사진=남용희 기자/20191104>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인도 해외순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립한글박물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이날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0월 프랑스 방문 때 한글로 수놓은 샤넬 재킷을 대여해 사용하고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국립한글박물관과 샤넬 측은 재킷은 반납했으며 이 재킷을 별도로 제작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해명했다.

해명 뒤에도 김 여사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로 재킷 비용을 충당한 뒤 반납하지 않고 갖고 있다는 의혹이 이어졌다.

검찰은 김 여사를 국고손실, 횡령,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17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김 여사는 외유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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