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예훼손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
입력: 2024.06.21 00:46 / 수정: 2024.06.21 00:46

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구속됐다.

김석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배임증재·수재 혐의를 받는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석범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은 전날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답변을 하지않았다.

두 사람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근무 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의 비위를 눈감아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씨가 인터뷰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원을 지급했다고 보고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9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려 신 전 위원장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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