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10일 최근 발생한 광주 도심 유흥업소 살인사건을 놓고 엄정대응을 지시했다./대검찰청 제공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10일 최근 발생한 광주 도심 유흥업소 살인사건을 놓고 폭력조직 개입 여부를 철저하게 수사하는 등 엄정대응을 지시했다.
이원석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이종혁 광주지검장에게 사건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진상규명과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초동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살인 사건 자체는 물론 사건의 발단이 된 유흥업소 이권 다툼 과정에서 불법과 배후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근절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광주 광산구 한 유흥가에서 유흥업소 접객원 알선을 하는 이른바 '보도방' 업자 50대 김모 씨가 또다른 업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 씨는 9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강력부 전담 검사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참석시켜 구속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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