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온라인도박 등 MZ조폭 신종범행도 구속수사"
입력: 2024.06.06 12:09 / 수정: 2024.06.06 12:09

무관용 엄단 방침 전국청 지시

최근 도심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거나 온라인 도박장 등을 통한 이른바 MZ조폭의 신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더팩트 DB
최근 도심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거나 온라인 도박장 등을 통한 이른바 'MZ조폭'의 신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최근 도심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거나 온라인 도박장 등을 통한 이른바 'MZ조폭'의 신종 범행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조직폭력배 범죄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단하라고 전국 일선청에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검경 수사협의체를 통해 사건 발생 초기부터 협력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폭력·갈취 증 전통적 범죄유형뿐 아니라 온라인 도박·불법사채·주식리딩방·투자사기 등 신종 범행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라고 전달했다. 피해자에게 합의를 강요하거나 회유를 시도하면 더욱 엄하게 구형하도록 했다.

하위 조직원이 현장에서 폭력 등을 실행한 사건은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해 공모공동정범,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극 의율할 것도 지시했다.

공판 과정에서도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고 형이 미치지 못할 경우 적극 상소하며, 범죄수익과 '돈줄'은 철저히 박탈하도록 했다.

대검 관계자는 "조직폭력 범죄는 법치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중대범죄이므로 검찰은 시민의 편에서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이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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