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전 청와대 비서관 조사
입력: 2024.06.05 10:35 / 수정: 2024.06.05 10:35

태국 이주 관여 정황 등 물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남용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전날 문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비서관인 A 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A 씨에게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취업 과정을 지원하고 태국 이주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018년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게임회사에 다니던 서 씨는 항공업계 근무 경험이 전혀 없으나 곧바로 임원으로 채용돼 태국으로 떠나 논란이 일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소유했던 저가항공사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서 씨 채용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