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전·현직 의원 내달 중순 결심
입력: 2024.06.04 10:18 / 수정: 2024.06.04 10:18

허종식 의원, 내달 24일 정당법 위반 혐의 결심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결심을 오는 7월 중순께 진행한다. 사진은 이성만 전 의원. /이새롬 기자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결심을 오는 7월 중순께 진행한다. 사진은 이성만 전 의원.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결심을 오는 7월 중순께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성만·임종성·윤관석 전 의원, 허종식 의원 등의 공판에서 내달 16일 허 의원을 제외한 이들의 구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국회 상임위 출석 일정이 있어 공판을 분리해 24일 구형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과 허 의원, 임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를 앞둔 2021년 4월 27~28일 윤 의원에게 300만 원씩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 윤 의원은 이들에게 돈봉투 3개, 총 9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같은 해 3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경선캠프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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